오히려 좋아..

상황이 나쁘게만 흘러가는 것 같을 때 외쳐보자.. .

궁금한 마음으로 포트폴리오 보기

53

20240614 최재천의 숙론, input/output 균형

최재천의 숙론술술 읽히는 책, 근데 뭔가 확 와닿지는 않음숙론이 필요한 것도 알겠고, 대화에 참여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알겠지만이런식의 의사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본적이 없어서 이런 방식의 대화 형식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음 제시해주신 시나리오를 통해서도 훌륭한 문제해결능력이 있다로 느껴지지, 이게 숙론을 통해 해결되었다는 느낌은 잘 못받았음토론을 의도한 방향으로 이끄는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선입견 때문일 수도..? 다른 책도 좀 읽어 봐야겠다. input/output 균형현재 나는 기술적으로 정체되어 있다.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는다. 성능 최적화, 올바른 API 설계 같은 공부들이 정체된 서비스에서는 필요로 하지않는다. 이런 상황이 편안하면서도 불안하다. 꼭 필요한 순간에 내가 알지..

글/일상 2024.06.14

짐미조

https://www.youtube.com/watch?v=xpsWHRbhiFo&ab_channel=%EC%A7%90%EB%AF%B8%EC%A1%B0 정말 나랑 하는 행동이 비슷해서 웃기다.갑자기 상황극하기, 갑자기 노래부르기. 평가하다 갑자기 제정신 차리기 저렇게 다양한 상황극 + 묘사를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너무 재밌다.아주 오래오래 유튜브해줬으면 좋겠다. 웃기는 점* 트름하는 걸 안자르고 프로토스 소리로 바꿈, 그러면서 유체이탈이라고함* 갑자기 충성하면서 양치 뱉기 웃겼던 댓글* 어쩌다가 20대 소녀의 몸에 50대 아저씨가  김미소 화이팅! 제일 미친 영상은https://www.youtube.com/watch?v=znLu83MlGM0&ab_channel=%EC%A7%90%EB%AF%B8%EC%A1..

240608 (토) 목구멍, 에스더 생일, 퐁포네뜨

https://blog.naver.com/pikachu4911/223399671482?trackingCode=rss 홍대 맛집 이름값 하는 목구멍 삼겹살홍대 맛집 이름값 하는 목구멍 삼겹살 전국에 꽤 여러 지점이 자리하고 있는 목구멍 삼겹살! 전에는 다른 ...blog.naver.com소리랑 에스더를 보기로 했다. 거의 6개월만이였다. 소리가 취업을 하고 4개월 만이였다. 마침 일요일에 에스더 생일이라 약속장소에 가기전 퐁포네트라는 가게에 들려 케이크를 샀다. 이제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나서는, 냉동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진 케이크를 너무 많이 봐서일까, 케이크를 살 때 사람 수를 생각해서 사게된다. 마침 여기서는 미니 딸기 케이크를 살 수 있었다.https://m.blog.naver.com/monaca..

글/일상 2024.06.08

240607 (금) 좋은 문화를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 예찬론자가 생각하는 문화 1

논리적인 사람개발이란게 많은 부분이 사람들 사이의 약속으로 정해지는 부분이 많음. 이름짓기, 추상화 수준, API 스펙, 도메인 개념 등등 인간의 정의 또는 납득할 수 있는 합의를 통해 결정됨. 공통된 지식기반이 적으면 적을 수록 논리 즉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에 기반해서 이야기함. 세상의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절대적인 옮음은 존재하지 않고, 컨텍스트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런 논리 싸움에는 끝이 없음. 결국 의사 결정은 누가 더 빨리 상대편의 입을 다물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됨. 이걸 잘하는 사람들은 논리적이거나, 고집이 쎄거나, 토론을 좋아하거나, (바로 나..)  이런 의사결정은 2가지 방식으로 사람들을 피로하게 함. 첫번째는 어떤 것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 그 자체, 두번째는 납득..

글/조직문화 2024.06.07

240606 감자, F적 모먼트

감자엊그제 회사에 평소보다 더 일찍 출근했다. 회사에 두고 온게 있어서 잠깐 들르려고 갔는데, 청소 아주머니께서 사무실을 청소하고 계셨다. 종종 일찍 출근할때나 오며가며 마주치는 분이셨다. 노트북을 챙기고 있는데 뒤에서 "오늘은 더 일찍 왔네" 라고 말씀하셨다. "네! 컴퓨터 챙겨서 카페 갔다가 출근하려구요" 이렇게 말하고 나가려는 순간. 비닐봉지에 담긴 새하얀 찐감자 두개를 건내시며 "감자 먹을래?" 라고 하셨다.  원래 구황작물을 안좋아하는 나는 잠깐의 순간 머리속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받을까 말까", "커피랑 마실까? 잘 어울리려나?" 같은 현실적이면서 현실적이지 않은 생각들. 그 찰나의 순간 쏜살같이 수많은 생각이 지나가고, 건내주시는 감자를 일단 받기로 했다. 감자는 꽤 따뜻했다. 건..

글/일상 2024.06.06

240605 신뢰 레이더

어제 한껏 글을 적고 나니 마음이 나름대로 정리가 되었다. 멀쩡해보이지만 스스로의 지옥을 만들어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준비하면서 신뢰에 대해서 생각했다. 신뢰는 아주 재밌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참조가 된다.신뢰하고 있는 사람이 신뢰하고 있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다.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참조해서 신뢰할 수 있는게 신기했다.현실성과 리스크 사이의 트레이드 오프인가? 모든 사람을 직접 경험해서 알 수 없으니 주변 관계를 통해 더 많은 인간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 양성피드백신뢰가 높은 사람에게 신뢰가 높아질 확률이 높고, 신뢰가 없는 사람에게 신뢰가 없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관계가 맺어지기 시작했을 때 신뢰를 많이 쌓아두는 방식이 좋은 전략이다. 종종 이것을 레이더에 비교..

글/일상 2024.06.05

240603 홍상수, INTJ

홍상수 관념으로 만들어진 지옥아침에 잠깰 겸 봤던 영상. 관념은 기술적인 물건들을 만드는데 유용하지만, 삶과 우주 관점에서는 그렇게 의미 있는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자신과 삶, 우주에 대해 모든 이론과 일반화를 만들어내지만 그 대상은 무한한 것이고, 인간의 지식과 능력은 사소하다는 얘기 이 사실을 죽기 직전에 알게 된다고 한다. 관념 = 이미지, 인간은 이름 붙이고 관념으로 만들어 그것을 이용하는 존재.  관념으로 만든다는 것은 추상화해서 생각한다는 것. 삶의 진실을 바탕으로 생각한다? 무엇이 삶의 진실이라는거지??https://www.youtube.com/watch?v=vHe697riASk&ab_channel=%EA%B0%90%EB%B7%B0INTJ어제 정말 우연히 카페에 있는데, 학교 후배를 만났다. ..

글/일상 2024.06.03

20240601 테니스(서브, 루틴)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탁구, 테니스와 같은 턴제 운동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내린 결론으로는 복잡성이 일정이상되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재미없다고 느끼는 듯 하다. 예를 들면  테니스, 탁구는 나한테 오는 공을 쳐서 넘기는 것을 상대방보다 오래하기만 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축구나 농구는 개인에게 주어진 포지션이 있고 엄청나게 많은 변수들 사이에서 "추상화된 역할" (ex 방어한다. 공격한다.)를 수행해야 하는데, 상당히 주관적인 개인의 판단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한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통제 밖에 있다고 생각했다. (+ 과거의 축구, 농구 못한다고 친구들한테 욕먹었던 안좋은 기억도 한몫 톡톡히 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최근에는 수업에서 서브를 배우기 시작했다...

글/일상 2024.06.02

20240601 삶에 찾아온 우연에 감사하자

어제는 퇴근하고 자전거를 탔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일단 잠수교까지 가보기로했다. 페달을 열심히 굴리고 있는데, 저 뒤에서 뭔가 둘리 여자친구 같은 뒷모습이 보였다. 저런 뒷모습은 흔하지 않은데.. 뭔가 S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가려던 찰나 다시 얼굴을 보니 S가 맞았다.S는 나랑 전혀 관계가 없었다. 서로 규영이를 몰랐다면 이 세상에서 있다는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을 그런 사람이다. 대학교 때 규영이가 서브웨이 사온다고 해서 형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같이 근로하는 친구 S를 데리고 와서 같이 먹어서 그때 알게 되었다. 그러고 몇번이나 규영이 주도로 밥약속을 갖게되면서 그렇게 꽤 친해졌다.  아마 횟수로 따지면 얼마되지 않될 것이다. 최근에는 규영이가 여자친구가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잘 못봤는..

글/일상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