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관념으로 만들어진 지옥
아침에 잠깰 겸 봤던 영상. 관념은 기술적인 물건들을 만드는데 유용하지만, 삶과 우주 관점에서는 그렇게 의미 있는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
자신과 삶, 우주에 대해 모든 이론과 일반화를 만들어내지만 그 대상은 무한한 것이고, 인간의 지식과 능력은 사소하다는 얘기 이 사실을 죽기 직전에 알게 된다고 한다. 관념 = 이미지, 인간은 이름 붙이고 관념으로 만들어 그것을 이용하는 존재. 관념으로 만든다는 것은 추상화해서 생각한다는 것. 삶의 진실을 바탕으로 생각한다? 무엇이 삶의 진실이라는거지??
https://www.youtube.com/watch?v=vHe697riASk&ab_channel=%EA%B0%90%EB%B7%B0
INTJ
어제 정말 우연히 카페에 있는데, 학교 후배를 만났다. 꽤 오랜만에 만난 후배였다. 아마 내가 대학원 졸업한 이후에 연락이 끊긴거 같은데, 정말 이 넓은 서울 한복판에서 우연히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만났다는게 너무 흥미로웠다. 이런 우연을 마주치면, 이런 가정을 계속하게 된다.
만약 그 시간에 이걸 안했으면? 만약 오늘 뒤에 다른 일이 있었다면? 이런식으로 삶에 갑작스레 등장한 우연에 대한 의미를 확인하고 확장한다. 어쨌든 말하다가 자연스럽게 MBTI 얘기가 나왔는데 본인 주변의 INTJ는 아래 같은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다.
- 욕심이 엄청 많음
- 재밌어야함
- 지적 호기심이 엄청 많음
- 본인만의 큰 계획이 있음
관통 당했다. 재미없으면 계속할 수 없다. 어쨌든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실을 이렇게 다른사람이 정리해줘서 말해주니 꽤 생각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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