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껏 글을 적고 나니 마음이 나름대로 정리가 되었다. 멀쩡해보이지만 스스로의 지옥을 만들어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준비하면서 신뢰에 대해서 생각했다. 신뢰는 아주 재밌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참조가 된다.신뢰하고 있는 사람이 신뢰하고 있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다.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참조해서 신뢰할 수 있는게 신기했다.현실성과 리스크 사이의 트레이드 오프인가? 모든 사람을 직접 경험해서 알 수 없으니 주변 관계를 통해 더 많은 인간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 양성피드백신뢰가 높은 사람에게 신뢰가 높아질 확률이 높고, 신뢰가 없는 사람에게 신뢰가 없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관계가 맺어지기 시작했을 때 신뢰를 많이 쌓아두는 방식이 좋은 전략이다. 종종 이것을 레이더에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