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좋아..

상황이 나쁘게만 흘러가는 것 같을 때 외쳐보자.. .

궁금한 마음으로 포트폴리오 보기

여행/2018 스페인

2018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1)

junha6316 2021. 7. 15. 15:23

3년전 대학원에 들어가기전에 누나는 회사를 퇴사하고 시간이 맞아 스페인에 갔다. 왜 3년전 여행간걸 지금 적고 있냐 궁금하시다면 그냥 여행을 못가니까 이미 사진으로는 2억번정도 되새김질한 여행을 마지막으로 글로 한번 되새김질 하는 것이다. 어쨌든 왜 굳이 스페인에 가게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갔다 왔다. 여행가기 전 스페인에 대한 이미지는 도둑, 인종차별 그리고 가우디 이 정도 였다.

 

일정은 2주동안 스페인 반에 반바퀴를 도는 일정으로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 세비야 -> 마드리드 이렇게 갔다. 한 도시에서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4박 5일 있으면서 주변 소도시도 둘러보는 일정이였다.

가기 전전날 생전해보지도 않은 염색도 했다. 그만큼 들뜨셨다는 거지~

무야호 ~

2018.08.22인천공항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경유해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였다.

여행 별로 안가본 사람 특 비행기 날개 사진 겁나 찍는다. 

그건 바로 나

 스키폴 공항에는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거 같은 시계가 있다. 실제로 사람이 들어가 있다고한다. 물론 구라다.

인천에서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안에서 생각보다 바르셀로나는 황량하구나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황량해보인다. 

시내에 거의 다와서는 바르셀로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시내가는 길

시내에 도착해서는 유명한 광장 주변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엄청 유명하고 오래된 시장인 라 보케리아로 향했다. 

그 유명한 광장에서 람블라스 거리를 쭉 걷다보면 나왔던 거 같다.

라 보케리아 가기까지

라 보케리아는 별로다. 생각보다 별로라는 표현을 할 이유가 없는게 기대도 안했고 그냥 별로다. 사람도 많고 음식은 비싸고 맛없다. 물론 이건 관광객 입장이다. 3대천왕처럼 라 보케리아 3대 천왕이 있을지 어떻게 아는가. 하지만 이런 명언이 있다. 오래됐다고 좋은 건 아니다. 내가 말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라 보케리아 맛집을 꼭 찾아서 가길 바란다.

라 보케리아

라 보케리아에서 보리새우 감바스 알 아히요를 먹고 이제 유명한 관람차를 보러 갔다. 티비다보 관람차인지 티비다보 성당인지 어쨌든 여기에는 광고에 많이 나온 무지개색 관람차와 성당이 같이 있다. 티비다보는 엄청 높은 산위에 있는데 지하철을 타고 푸니쿨라(산악열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엄청 높아서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티비다보 가는 길

이게 나의 인생 첫 푸니쿨라인데 산을 올라가면서 점점 시야가 넓어지는게 재밌었다.

버스는 못찍었다.

푸니쿨라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맞은 편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꽤 맛있는 편이였다.

바알라 젤라또

그 유명한 관람차는 별 감흥은 없었다. 알록달록. 성당 옆 조그마한 놀이공원에 있는 관람차였다.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되서 그냥 앞에서 사진 한장찍고 나왔다.

티비다보 성당
다시 푸니쿨라타고 내려가는 길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숙소로 갔다. 밤 비행기의 노곤함과 스페인의 뜨거운 햇볕때문에 좀 쉬었다가 예약해둔 플라밍고 공연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공연을 보러가기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라 보케리아에서 실망했던 여행객의 마음을 달래줄 식당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타파스를 파는 곳에 가기로 했다. 타파스란 작은 접시에 나오는 음식이다. 하지만 라 보케리아부터 시작된 실망감은 갑자기 안 나오기는 본인도 민망했는지 저녁시간에도 우리와 함께했다.

 

미트볼이랑 참치 타다끼

밥이 맛이 없어도 시간은 흐르기에 다음 일정인 플라밍고 공연을 보러 갔다. 가우디가 만든 공연장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한다. 공연장 이름은 카탈라냐 음악당이다. 공연장 가운데 보라색 스테인글라스가 영롱하게 빛난다. 열심히 찾아보고 갔는데 여행 갔다온지 3년만에 알게 되었다. 사실 당시에는 부서진 타일만 들어가면 가우디가 만든 줄 알았다. 전형적인 여행객 마인드~

https://www.google.com/maps/place/%EC%B9%B4%ED%83%88%EB%9D%BC%EB%83%90+%EC%9D%8C%EC%95%85%EB%8B%B9/@41.3875752,2.1753128,15z/data=!4m5!3m4!1s0x0:0x7faa64b56a736c43!8m2!3d41.3875752!4d2.1753128 

 

카탈라냐 음악당 · C/ Palau de la Música, 4-6,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콘서트홀

www.google.com

플라밍고 공연은 썩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국악 공연 보는 것과 다를게 없다. 이국적이라 처음 30분정도는 흥미롭게 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고 흥겹지만 지루해졌다. 

이런건 진짜 대단하다. 

이렇게 여행 첫 날이 지나갔다.

여행 첫 날의 3줄 평

1. 스페인은 생각보다 많이 덥다.

2. 음식이 생각보다 맛이 없다. 

3. 건물은 짱짱맨, 플라밍고는 지루해

2021.07.22 - [여행/2018 스페인] - 2018 스페인(바르셀로나2)

 

2018 스페인(바르셀로나2)

2021.07.15 - [여행/2018 스페인] - 2018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1) 2018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1) 3년전 대학원에 들어가기전에 누나는 회사를 퇴사하고 시간이 맞아 스페인에 갔다. 왜 3년전 여행간걸 지

cocook.tistory.com

'여행 > 2018 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3)  (0) 2021.08.01
2018 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2)  (0) 2021.07.22